아메리칸 항공, 인종차별 소송 합의

미국 항공, 인종 차별 소송 합의 도달

흑인 남성 세 명의 부당한 비행기 추방 사건

미국의 항공사인 아메리칸 항공이 인종 차별 소송에서 원고들과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이 소송은 1월에 흑인 남성 세 명이 부당하게 비행기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하며 제기되었습니다. 소송에 따르면, 백인 승무원이 알 수 없는 승객의 '체취'에 불만을 제기한 뒤 이 세 명이 비행기에서 내려야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으며 좌석도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피닉스의 공항 게이트에서 한 시간 동안 대기한 후 다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아메리칸 항공은 해당 승무원들을 해고했습니다. 원고들은 이와 같은 사건이 흑인 승객이나 유색인종 승객에게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 측은 고객들에게 포용적이고 환영받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메리칸 항공은 이전에도 인종 차별 문제로 비난을 받았으며, 2017년 NAACP는 항공사와 관련된 차별적 행동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항공사는 이런 우려를 해결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경고는 해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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