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 대규모 지속가능 항공 연료 구매 발표
에어뉴질랜드가 싱가포르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를 대량 구매하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네스테(Neste)로부터 총 3천만 리터 이상의 SAF를 2026년 2월까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존 화석 연료 기반 항공유에 비해 최대 80%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F 사용 목표 달성 및 확대 계획
항공사의 지속가능성 및 기업 업무 담당 책임자인 키리 하니핀(Kiri Hannifin)은 2025 회계연도에 에어뉴질랜드 총 연료 공급량의 1.6%가 SAF로 채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사용량의 4배 이상이며, 연간 SAF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SAF 정책 증가
세계적으로 SAF 정책과 생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대체 연료 개발을 위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에어뉴질랜드는 2030년까지 SAF 비중을 10%로 확대할 목표를 세웠고, 우디 바이오매스와 같은 원료를 활용해 현지 생산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글로벌 SAF 생산 증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24년 SAF 생산량이 13억 리터에 이르렀다고 발표하며, 이는 2023년 생산량의 두 배이다. SAF는 전 세계 항공유 생산의 0.3%, 그리고 전 세계 재생 가능한 연료의 11%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기존 추정치를 밑돌고 있으며, 2025년까지 주요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항공 탈탄소화의 핵심 SAF
SAF는 항공 탈탄소화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며, 2050년까지 국제 항공 탄소 배출의 넷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SAF가 70-100%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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