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서 남긴 문학적 유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경험이 넬라 라슨의 소설, 'Quicksand'의 영감이 되었다. 이 저명한 할렘 르네상스 시대 작가는 혼혈 청소년 시절과 젊은 시절을 덴마크의 수도에서 보냈던 경험을 소설에 녹여냈다.
'Quicksand'의 주인공 헬가 크레인은 코펜하겐 거리에서 자신의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출판된 지 90여 년이 지난 현재, 코펜하겐 거리를 걷는 흑인은 예전처럼 주목받지 않는다. 이는 이민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도시의 문화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덴마크의 화려한 건축과 도로를 누비는 자전거는 예전 그대로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라슨은 코펜하겐에서의 일상을 따로 기록하진 않았지만, 전기 작가들은 'Quicksand'가 그녀의 자전적 작품으로 보고 있다. 그녀의 유년 시절과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헬가와의 연관성을 통해 그 사실이 뒷받침된다.
라슨은 이민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시카고의 노동자 계층 동네에서 자라다가, 덴마크에서 몇 년을 보냈다. 1912년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1928년에 'Quicksand'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W.E.B. 듀보이스와 같은 유명 인사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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