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 어메니티
터키항공(Turkish Airlines)이 새롭게 디자인한 기내 어메니티 키트를 공개했다. 이 키트는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각각 다른 디자인으로 준비되었으며, 터키의 6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았다. 해당 유산은 네므루트(Nemrut), 고베클리테페(Gobeklitepe), 카파도키아(Cappadocia), 에페수스(Ephesus), 아니(Ani), 트로이(Troy)로, 키트에는 터키 전통의 마블링 기법 '에브루'와 전통 러그 문양을 결합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유네스코 터키 국가위원회와의 협력으로 탄생했으며, 수천 년의 아나톨리아 역사와 예술 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융합하는 것이 목표다.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클래스 제공
비즈니스 클래스용 어메니티는 5시간에서 8시간 사이의 환승 비행편에서 제공되며, 양말, 안대, 칫솔 및 치약, 핸드 및 바디 로션, 립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양말, 안대, 칫솔의 약 80%는 지속 가능한 재료, 생분해 가능한 옥수수 전분을 포함한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었다.
이코노미 승객 대상, 문화유산 체험 제공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을 위한 새로운 버전의 키트는 내년 1월 중순부터 8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편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터키항공의 운영책임자 M. Akif Konar는 "이 새로운 키트는 비행 경험을 개선할 뿐 아니라 터키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터키항공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로 비행하는 항공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는 2012년 비공식 기록에 이어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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