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의 특별한 명절 음료

푸에르토리코 휴일 음료 코키토

푸에르토리코에서 코키토는 휴일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음료로 유명하다. 이 크리미한 음료는 코코넛 밀크, 연유, 증발우유, 그리고 럼으로 만들어지며, 섬의 축제 분위기를 돋구는 대표적인 음료다. 코키토는 주로 차갑게 제공되며, 찬 잔으로 또는 얼음 위에 부어 마신다. 추수감사절 직전부터 1월 6일 삼왕절까지 가정과 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음료는 1월 20일에 열리는 올드 산후안의 산 세바스티안 축제에서도 인기를 끈다.

코키토의 기원과 역사

코키토의 기원은 명확하지 않으나, 푸에르토리코에 증발우유와 연유가 소개된 1950년대에 등장하여 1970년대에 두각을 나타냈다고 여겨진다. 유사한 크리미 럼 음료는 카리브해 전역에 존재하며, 그 예로 과들루프의 '코코 펀치'와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폰체 드 크레마'가 있다.

코키토의 재료들은 푸에르토리코의 독특한 문화적 역사를 반영한다. 이 음료는 스페인 식민자들에게 인기 있던 밀크와 브랜디 포셋을 연상시키며, 코코넛은 노예로 끌려온 아프리카인과 함께 섬에 전파되었다. 코키토의 럼은 지역 산 사탕수수로 생산된다.

가문의 전통이 담긴 레시피

19년 넘도록 코키토를 만들어온 바텐더 버지 니에베스는 많은 가족들이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거의 변하지 않은 자신들만의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다. 그녀는 독특한 맛이나 다른 주류로 코키토를 맞춤 제작하기도 하지만, 변화에 민감한 전통주의자들은 대대적인 수정에 반대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코키토와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

코키토는 전통적인 푸에르토리코 휴일 식사와 잘 어울리며, 디저트로도 즐겨진다. 또한 미국 본토와 휴일 동안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버지 니에베스의 시그니처 코키토 레시피:

  • 코코넛 크림 1캔(이상적으로 코코 로페즈)
  • 증발우유 1캔
  • 연유 1캔
  • 코코넛 밀크 1캔
  • 시나몬 스틱 3개
  • 시나몬 가루 2큰술
  • 럼 2컵(취향에 맞게 조절)

만드는 방법:

  1. 큰 볼이나 병에 모든 재료를 합친다.
  2. 잘 섞고 병에 담아 냉장고에 하룻밤 두어 맛을 섞이게 한다.
  3. 샷으로 또는 얼음 위에 부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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