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철도 경쟁 제한 완화 예정

독일의 도이치반, 런던 서비스 장벽 해소

독일 철도 회사 도이치반(Deutsche Bahn)이 런던 노선 운영을 위해 마주했던 여러 장애물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지난달, 신규 운영자 두 곳이 기존 유로스타와 경쟁을 준비 중인 가운데, 남아 있던 주요 장애물 중 하나는 스트랫퍼드의 템플 밀스(Temple Mills) 차량기지에 접근하는 것이었다. 이곳은 고속열차를 위한 시설로 현재 유로스타가 사용 중이다.

영국 규제 기관인 ORR은 이들 신규 운영자와 협력해 유지보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다. 추가로, HS1 Ltd가 발주한 연구에 따르면, 또 다른 주요 장애물인 세인트 판크라스 국제역(St Pancras International)의 승객 처리 용량 부족 문제도 해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4년 내로 출발 구역을 재구성하면 시간당 승객 수용 인원이 1,800명에서 2,400명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재설계를 통해 5,000명까지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로스타 열차 한 대당 최대 750~9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열차가 지연될 경우 대기 공간이 혼잡해질 수 있다. HS1 Ltd의 CEO 리차드 토프는 St Pancras 역의 용량 증대가 승객 경험 개선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더 많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함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HS1 Ltd와 터널 운영사인 Getlink는 더 많은 열차가 사용할수록 통행료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경쟁이 증가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