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위협에 주택 높이기 선택 늘어

기후 변화 대응, 주택 '집 올리기' 확산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 위험 증가에 대응하여 '집 올리기'가 주목받고 있다. 예전에는 저위험 지역으로 평가되던 곳에서도 홍수가 빈번해지자, 일부 주택 소유자들은 잠재적 수해를 피하기 위해 집을 높이는 선택을 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메건 마틴 부부는 처음에는 집을 높이는 것을 망설였다. 하지만 두 번의 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후 37만 5천 달러를 들여 집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홍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집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었다. 뉴올리언스나 찰스턴과 같은 지역에서 주로 활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폭풍과 강우량이 심화되면서 플로리다, 뉴저지, 텍사스를 비롯한 여러 주에서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올려 수해를 방지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는 '집 올리기'가 드문 경우였지만 이제는 홍수로부터 주택을 보호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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