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와 로마 공략하는 이지젯

EasyJet, 2025년 새로운 비즈니스 노선 확대

저가 항공사 EasyJet이 오는 2025년 3월부터 밀라노 리나테 공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ITA 항공과 루프트한자의 협력으로 인해 대규모 슬롯을 확보함에 따라, EasyJet은 주요 비즈니스 루트에서 이러한 항공사들의 독점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리나테 공항은 비즈니스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공항으로, EasyJet은 이곳에서 16개의 새로운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노선은 말펜사 공항에서 이동해오며,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5개의 중요한 비즈니스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2025년 여름 시간표 시작일인 3월 30일에 맞춰 대부분의 노선이 개시될 예정이며, 주로 여가를 위한 노선은 여름 성수기에 맞춰 다소 늦게 시작될 수 있다. 밀라노 리나테에서 출발하는 목적지에는 바르셀로나, 버밍엄, 브뤼셀, 코펜하겐, 에든버러, 피가리, 프랑크푸르트, 이비자, 리스본, 룩셈부르크, 맨체스터, 오슬로, 팔마, 스플리트, 테네리페 남부, 비엔나 등이 포함된다.

한편, 로마 피우미치노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는 브뤼셀,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뮌헨, 취리히가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신규 노선은 EasyJet 웹사이트에서 이미 예약이 가능한 상태이다. 다만, 웹사이트 업데이트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Milan (All Airports)'에서 'Frankfurt'로 검색했을 때는 항공편이 표시되지 않았지만, 'LIN'에서 'FRA'로 입력하자 EasyJet 항공편이 표시됐다.

일부는 당일 여행에 적합하지 않은 시간대일 수 있으나, 똑똑한 여행자들은 EasyJet의 일정이 맞지 않을 경우 다른 항공사와 혼합해 이용할 수 있다. ITA 항공과 루프트한자는 이러한 저가 항공과의 경쟁을 달가워하진 않겠지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슬롯을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 EasyJet의 네트워크에서 이탈리아는 두 번째로 큰 목적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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